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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호주 뉴스
2020-10-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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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 라파엘 나달에 이중 잣대 적용?

세계 최정상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무고하게 코로나19 사태에 휘말렸다. 코로나19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4개월 미뤄졌던 프랑스 오픈이 지난 일요일 개막했다. 


라파엘 나달에게는 13번째 프랑스 오픈 우승이자 20번째 그랜드 슬램 대회 우승 기회인 이번 경기는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건강에 대한 우려와도 싸우고 있다. 프랑스테니스연맹은 경기가 치뤄지는 작은 공간에 2만 명의 팬들을 무리하게 수용하려 했으나 인원을 1만1,500명으로 줄였고,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5,000명으로 재차 축소했다. 


월요일, 연맹은 남자 단식 예선전에 출전 예정이던 다섯 명의 선수가 경기를 못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두 명은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온 한편, 나머지 세 명은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온 코치와 접촉했기 때문이다. 다미르 드줌허르는 그의 코치가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해야 했다. 다미르는 ‘내 트레이너는 항체가 있기 때문에 이 검사는 가짜 양성 반응이라고 확신하지만, 검사를 다시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다미르의 코치 페타 포포비치는 이 ‘스캔들’을 맹비난하며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인 레퀴프(L’Equipe)에 ‘만일 이번 일이 나달 같은 최상위 선수에게 일어났다면, 그랜드 슬램 대회에 출전할 두번째 기회를 주기 위해 코로나 검사를 다시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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