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현금 수익이 62%급락한 ANZ는 주주들에 중간배당 지급을 미루게 됐다. 30일, 호주건전성감독청(prudential regulator APRA)의 지침에 따라 상반기 지급을 연기했으며, 경제 전망이 명확해질 때까지 보험 업체도 이를 심각하게 고려하라고 말했다. 신용 손실에 대한 손상 차손이 $16억 이상, 코로나19 영향 대비 증가된 신용 비축이 $10억 이상에 달하자, 3월말까지 6개월 간 ANZ의 세후 순이익은 51%하락한 $15억4천만이었다.

ANZ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시아 제휴 기업 투자가치액도 6개월간 $8억 이상의 손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현금 수익은 62%급락한 $13억2천만이며 영업이익은 4%하락한 $ 88억9천만이다.

ANZ회장은 배당금 지급 연기 결정은 은행의 금융건전성을 반영한 것이 아니며, 감독청은 ANZ의 자본 구조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했을 때 중간배당지급 연기 결정은 신중하게 내린 것이며 지금같은 시기에 배당 지급은 부적절하다는 감독청의 지침에 이사회는 동의한다. 이는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다. 이사회는 이 결정으로 영향을 받게 될 주주들을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ANZ는 몇 달 동안 “모든 요인을 고려”할 것이며, 배당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록다운의 심각성 등 미래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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