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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호주 뉴스
2019-01-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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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서부 노숙자 67% 급증



시드니 서부 지역의 노숙자가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높은 임대료와 생활비를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2011-16년 인구조사 자료 분석 결 과 시드니 서부 지역의 노숙자 수가 5년간 67% 증가해 총 5850명 을 기록했다. 캔터베리-뱅크스타운(Canterbury-Bankstown) 지역 은 86% 급증해 가장 많은 2582명을 기록했고 그 뒤로는 페어필드 (Fairfield)가 61% 증가, 2226명의 노숙자가 발생했다. 시드니 도심 (CBD)의 노숙자는 67%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를 놓고 감당하지 못할 임대료 및 물가 상승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호주에서 가장 극심한 임대 스트레스(rental stress)를 겪고 있는 유권자 5명 중 4명이 시 드니 서부 지역에 거주한다. ‘임대 스트레스’는 실수입 대비 임대료 부담을 의미한다. 또한, 시드니 남서부 파울러(Fowler) 연방 지역구 의 1만8612곳 임대 가구 중 44%가 공과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숙식 및 기타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 파라마 타 미션(Parramatta Mission)의 안젤라 데이너스는 또 다른 노숙자 증가 요인으로 가정폭력과 이혼, 실직 등을 지적했다. 실제 최근 발 표된 범죄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에서 발생한 전체 가정폭력 사건의 59%가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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