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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호주 뉴스
2019-07-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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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주택가격 2년 만에 첫 상승세… 멜버른도 19개월 만에


하락세를 거듭하던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택가격이 지난달 처 음 오름세로 전환돼 이들 두 도시의 주거용 부동산 장기 침체가 바 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정보 분석회사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지난달 호주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는 0.2% 하락 했다. 그러나 시드니와 멜버른은 각각 0.1%와 0.2% 오른 것으로 나 타났다고 1일 (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이 전했다. 월별 주택 가격 상승은 시드니는 2017년 7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이 다. 또 멜버른은 2017년 11월 정점 이후 19개월만인 것으로 파악됐 다. 호주를 대표하는 두 도시의 주택가격이 오름세로 전환된 것은 지난 5월 연방 총선에서 집권 자유국민연합의 연임 성공과 호주중 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하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호주건전성감 독청(APRA)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움직임 등도 호주 주택시장 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코어로직의 팀 롤리스 선임 연구원은 "5% 미만의 실업률과 양호한 경제 상황을 보이는 시 드니와 멜버른의 주택시장이 금리 인하와 대출규제 완화 덕분에 빠 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료 숙식 및 기타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 파라마 타 미션(Parramatta Mission)의 안젤라 데이너스는 또 다른 노숙자 증가 요인으로 가정폭력과 이혼, 실직 등을 지적했다. 실제 최근 발 표된 범죄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에서 발생한 전체 가정폭력 사건의 59%가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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