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프린세스호 진상 조사 위원회에 따르면 시드니에 정박하기 전 이 크루즈 선에서 호주 정부 보건 당국에 제출한 환자 기록에 코로나19증상을 보인 환자들의 명단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월 19일 프린세스호가 정박하기 하루 전 급성 호흡기 질환이나 독감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명단을 뉴사우스웨일즈주 보건당국에 보냈다면 이 크루즈 선에 대한 제대로 된 심사가 이루어 졌을 것이라는 것이다.

호주 최악의 감염사례로서 현재 진상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픈 여행객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2700명의 승객이 하선했고 그 당시 NSW 보건 패널들은 프린세스호의 위험성에 대해서 낮게 평가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주정부 프로토콜 하에서 적어도 승객 1퍼센트가 호흡기 관련한 증상을 보일 경우 이것을 중요한 위험 요소로 보고 높은 방역 위험 등급으로 분류해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승객 1퍼센트의 승객이 호흡기 질병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드러난 것은 이미 프린세스호가 정박한 19일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 명은 프린세스호의 상주 의사가 정박 하루 전 NSW주 보건당국에 보낸 급성호흡기질병 환자 명단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루비 프린세스호 진상조사 위원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크루즈 선 정박을 허가한 초기 NSW주 보건당국의 정책은 잘못된 선택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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