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발리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에 이 양상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당국 역시 봉쇄조치가 풀리고 해외여행이 다시 재개되었을 때 여행 양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한 뉴스매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미 발리를 대신해 여행객을 유치할 여행지를 홍보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변화는 코로나 이후 관광객들은 더 조용하고 사람이 많지 않은 자연휴양지를 선호할 것이라는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으로 인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인도네시아 여행협회 대변인 마델레인 소피(Madeleine Sophie)는 말했다.

또한 “과거에, 사람들은 관광객이 많더라도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여행지를 선호했지만 코로나 이후 사람들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은 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의 여행객 감소는 특히 발리에 타격을 주고 있다. 발리의 경제는 관광수익에 크게 의존한다. 그 중에서도 호주 관광객의 규모가 가장 컸는데 매년 130만명의 호주인들이 발리를 방문했다.

인도네시아의 한 대학의 교수는 “호주가 관광객 감소로 수입에 타격을 받고 있지만 국민의 80%의 수입이 직, 간접적으로 관광산업과 연관되어 있는 발리와 같은 지역들은 코로나 사태로 훨씬 더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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