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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호주 뉴스
2020-05-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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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의 역설: 출퇴근 비용 매일 1,270만(AUD) 달러 아껴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 속에서 뜻밖의 한 줄기 희망이 찾아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이 줄어들면서 하루에 약 1,200만 달러(AUD)의 교통비가 절약되고 있다.


호주의 리서치 기관인 파인더(Finder)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호주 국민들은 총 3440만 달러를 하루 출퇴근 비용으로 소비를 하고 있지만, 최근 재택근무 비율이 늘어나면서 이 비용이 절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인당 기준으로 매일 7달러씩 절약하는 것과 같으며 한 달로 계산하면 150달러(AUD)가 된다.


하지만 이 뜻하지 않게 찾아온 반가운 소식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스캇 모리슨(Scott Morrison) 총리가 7월까지 경제 활동 정상화를 목적으로 3가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단계를 발표하였고 실행단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파인더 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호주인들이 480만 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 기업의 인사이트 매니저인 그레이엄 쿡(Graham Cooke)은 수천 개의 기업들이 온라인을 활용하여 기업을 운영해 나가고 있으며 대다수의 직원은 집에서도 효율적으로 근무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하면서 7월까지 제한 조치들이 풀리게 됐을 때, 기업들이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통해 탄력적 기업 운영을 계속해 나갈지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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