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NZ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가 본인 및 정부 장관들의 급여를 20%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6개월 간의 급여 삭감이 정부의 리더십이 발휘 중이고 민간 분야의 고통을 분담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총리는 “지금이 지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급여 삭감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급여 삭감 조치에 공공분야 최고위 관리자들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총리는 봉쇄 기간 중에 렌트비를 올린 집주인들에 대한 보고서를 받은 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난했고 “좋은 시민이자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급여 20% 삭감 조치가 보여 주듯이 뉴질랜드는 경제 전반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뉴질랜드는 15일 기준 6명의 확진자와 14명의 감염 의심자 포함 총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그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수는 20명이 늘어난 1386명으로 기록되었고 이 중 728명이 완치되었다.

호주 재무부 조쉬 프리덴버그 장관(Australian Treasurer Josh Frydenberg)은 호주 정치인도 이와 유사한 급여 삭감을 할 지를 묻는 질문에 “정치인과 공무원에 대한 임금 인상을 동결했으며 이것이 우리가 취한 조치”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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