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연말 사내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노래방에 베스트드레서상 상품, 다과와 어색한 춤사위가 어우러진다. 하지만 올해 연말 사내 크리스마스 파티는 굉장히 다를 수 있다. 모두가 힘든 한 해를 보낸 지금 크리스마스 행사가 회사동료들과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코로나 규제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기존 사내 행사에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주들이 이미 크리스마스 행사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으며, 일부는 평소와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일부는 코로나 규제로 인해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사내 크리스마스 행사 진행 여부와 참가 인원수도 어디 거주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NSW주의 경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올해 일년에 한번 열리는 고등학교 댄스 파티(high school formal)를 허용될 것이라고 밝혀, 직장인들의 연말 기념 행사 또한 진행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NSW주는 장소의 규모에 따라 현재 1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노래와 춤, 술집이나 결혼식에서 어울리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 올해 크리스마스 파티에 앉아 있어야 하며 노래방 등도 불가능할 수 있다.

공공장소 인원은 20명 이상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결혼식이나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150명 이하로 밤샘 클럽은 현재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모이는 최대인원을 대폭 늘리는 것은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여느 해와는 다른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