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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호주 뉴스
2020-09-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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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CBD 흉기 난동 사건 용의자 재판 연기 신청 거부

지난 2019년 8월, 21세의 머트 네이(Mert Ney)는 24세의 성 노동자 미케일라 던(Michaela Dunn)을 살해하고 또 다른 여성인 린 보(Lin Bo)를 칼로 찔러 시드니 CBD를 공포로 몰아넣었으나, 시민들에 의해 제압되어 기소되었다. 


변호사들은 네이가 재판정에 서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심리학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재판 연기 신청을 하였고, 법원은 최근 몇 달간 몇 번씩이나 변호인단이 해당 보고서를 수령할 수 있도록 기간을 주었지만, 아직까지 보고서는 법원에 제출되지 않았다. 


9월 8일 화요일, 중앙 지방 법원(Central Local Court)에서 열린 심리에서 변호인단은 1,500 페이지 이상의 보고서를 수령하고 피고에 대한 새로운 심리 검사를 실시 할 수 있도록 12주의 재판 연기를 신청하였으나 기각되었다. 


이사벨라 맥스웰 윌리엄스(Isabella Maxwell-Williams) 검사는 이미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넘게 지났고, 이러한 심각한 사안에 대해서 재판을 연기하는 것은 수용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방 법원 판사 로버트 윌리엄스(Robert Williams)는 그동안 변호인 측에서 그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음을 언급하며, 단호히 연기 신청을 거부하였다. 본 사건은 일주일 후인 2020년 9월 15일 다시 법정에서 심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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