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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호주 뉴스
2020-09-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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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시드니의 두번째 중심업무지구를 유령도시로 만들었나

앤소니 커크메즈(Anthony Kerkmez )씨는 올해 초 파라마타 중심업무지구(Parramatta's CBD)에 멋진 새 체육관을 만들 당시 완벽한 장소를 찾았다고 생각했지만 한달이 지난 후 팬데믹으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시드니 비즈니스 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주 전역에서 회사원, 회계사, 관리자, 행정직원을 포함한 40% 이상의 사무직 근로자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커크메즈씨는 잡키퍼(JobKeeper)가 그의 직원들을 유지할 수 있게 한 구원자였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 수입이 줄어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회원을 더 모아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유니버설 피트니스의 개인 트레이너 중 한명인 조엘 페레라(Joel Perera)씨는 이게 쉽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파라마타에 사무직 근무자가 줄어드는 것은 쉥시아(Sheng Xia)씨의 카페 바텔리(Bartelli)의 매출도 줄였다.

시아씨는 잡키퍼와 월세 삭감이 자신을 도왔다고는 하지만 매주 손해를 보고 있으며 7년간 카페를 운영한 그는 영구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구글 모빌리티 데이터는 파라마타 시의회 지역의 직장 주변의 인구이동이 팬데믹 전인 올해 첫 5주간의 기준치와 비교했을 때 27%가 떨어진 것을 보여준다.


파라마타 상공회의소의 회장 숀 콘돈(Schon Condon)은 만약 이 수치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시드니의 두 번째 상업 중심 지구는 재앙적인 결과를 맞게 될 거라 믿는다.

네일 아티스트인 로렌 라 루즈(Lauren La Roug)는 프레스온 네일(접착형 손톱)과 상품들을 온라인으로 팔면서 파라마타에서의 네일드 바이 라 루즈(Nailed by La Rouge) 사업이 중심을 잡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사업도 근처 사무실 직원들의 재택근무로 매출이 줄었다고 한다. 그녀는 파라마타가 사무 직원들로 다시 북적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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