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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주 선샤인 코스트 의회는 쓰레기 재활용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일반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가드닝 쓰레기를 올바른 쓰레기통에 넣게 하기 위해서 제대로 분류를 하지 않은 쓰레기통에 '슬픈 얼굴 (sad face)' 이모지(emoji)를 남기기로 하였습니다.

 8주 동안 교육 담당관이 쓰레기통을 열어보고 내용물을 검사 후 재활용 쓰레기 분류가 잘 되어있지 않을 경우 슬픈 얼굴 이모지가 그려진 안내장을 받게 됩니다.
그 안내장에는 '잘못된 분류로 인한 오염' 이라던가 '당신이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같은 문구가 쓰여있으며, 올바른 재활용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쓰레기 분류가 잘 되어 있는 경우에는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해피 페이스가 남겨져 있을 것입니다.

쓰레기 분류가 잘 되어 있지 않거나 쓰레기통이 멀리 있을 경우에는 수거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재활용을 할 때 흔히 하는 실수로는 재활용 쓰레기 통인 노란색 쓰레기통에 비닐봉지, 소프트 플라스틱, 스티로폼을 넣거나 유리병과 금속 뚜껑을 분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누사 의회의 에마 멘지스는 지난 검사를 통해 6.3% 정도의 쓰레기통이 제대로 분류되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쓰레기 매립을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쓰레기통을 검사하고 쓰레기 재활용 교육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쓰레기통 검사는 퀸즐랜드주에서는 처음이지만 다른 주에서는 이미 실시하고 있습니다.
SA 주에서는 쓰레기통 검사 실시 후 재활용 쓰레기통의 오염률이 66% 줄었고 재활용률이 43% 증가하였습니다.

조 주리세빅 의원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쓰레기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대처해 나가며 지구를 보호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같이 가야 할 여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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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작성 : Stella LEE / shortet@naver.com
■ 기사 편집 : Brian LEE / brian@pdl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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