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호주꿀팁 페이스북  fb.com/hojutips 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호주 전역의 산불 피해 지역 사회를 위해 모인 성금이 약 2억 달러 (한화 약 1,595억 원)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래퍼 가수인 박재범 씨도 이번 호주 산불 피해 성금을 위해 3만 달러를 기부하였습니다. 기금 모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이 돈을 희생자들을 위해 어떻게 쓰일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ACCC로 알려진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산불 발생 이후 총 86건의 가짜 모금 행위에 대한 사건 접수가 있었으며,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를통한 무분별한 가짜 모금 행위가 발생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호주 경찰은 이러한 가짜 모금은 심각한 범죄이며 이에 대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안전하게 기부하기위해서 각 지역 커뮤니티에 문의하시거나 시의회의 문의하여 가짜 모금 단체인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세 개의 자선 단체가 기부금을 분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적십자

산불 위기 초기 단계부터 적십자는 6천만 달러 (한화 약 478억 원)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적십자는 5개의 주와 테리토리에서 2천 명의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고 작년 9월부터 2만 명의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집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수백 달러의 긴급 보조금은 이미 사용이 되었습니다. 적십자는 자원봉사자들의 심리치료를 제공할 것이며 모금된 성금은 앞으로 3년간 지역 사회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2. NSW 지역 소방 서비스

3천만 달러 (한화 약 239억 원) 이상이 NSW 지역 소방 서비스에 기부되었습니다. 어떻게 기부금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소방호스나 트럭 등 기본적인 소방 장비에 사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자원봉사자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훈련과 기술을 지원하고 소방관 가족들을 위해 지원을 할 것입니다.

3. 야생동물 구조 그룹 (WIRES)

WIRES는 수백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았으며 그중 일부는 이미 토착 동물을 위한 음식과 의료용품 구입에 사용되었습니다. 기금은 코알라와 캥거루 같은 토착 동물을 위한 약물 치료, 수의사 비용 및 전문 구조 관리 장비를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적십자 호주 프로그램 책임자인 노엘 클레멘트 (Noel Clement)는 대기업들뿐만 아니라 1년 동안 용돈을 모아서 성금을 보내온 소년까지 전례 없는 많은 후원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보내온 따뜻한 마음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이 되기를 바랍니다.

■ 기사 작성 : Stella Lee / shortet@naver.com
■ 기사 편집 : Brian Lee / brian@pdlee.com
ⓒ 호주 꿀팁

본 뉴스는 "호주꿀팁" 과의 제휴를 통하여 제공되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가 있으신 경우 페이스북 또는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주십시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ojutips/

홈페이지: https://hojutips.com/